경찰 '쿠팡 본사 점거농성' 노조원 18명 檢 송치

김은빈 2022. 12. 27. 15: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쿠팡 본사에서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쿠팡 노조원 18명을 업무방해와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3일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를 점거하고 물류센터 폭염대책 마련과 유급 휴게시간 등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왔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본사 건물관리업체는 이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쿠팡 노조는 회사 측이 지난 7월 말 본사 입구를 막아 출입이 어려워지자 건물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