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가 가장 사랑한 광고 모델은 아이유
김연아·유재석·손흥민·전지현 뒤이어
2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로 아이유를 꼽았다고 밝혔다. 피겨 선수 김연아(6%), 방송인 유재석(5%), 축구 선수 손흥민(4.5%), 배우 전지현(4.3%)이 뒤를 이었다.
아이유는 현재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부터 국내 금융그룹과 식품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20년부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금융그룹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얼굴로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 식품업체의 광고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화장품(LG생활건강)과 주얼리(제이에스티나)를 비롯해 패션(비와이엔블랙야크, 뉴발란스)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아이유는 올 한 해 동안 가수이자 배우로서 훌륭하게 커리어를 쌓았다.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9월에는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설문 응답자들은 새해 계획으로 ‘운동·다이어트·건강관리하기(63.1%)’와 ‘재테크·저축하기(55.0%)’를 많이 꼽았다. 응답자들이 내년에 소비를 더 많이 할 것 같다고 답한 제품·서비스군 1위에는 ‘여행(44.7%)’이 올랐다. 이에 코바코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축소됐던 여행 수요가 내년에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바코가 상대적으로 마케팅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참고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코바코는 보유한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광고주 맞춤형 소비자 데이터를 꾸준히 생산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마케팅 파트너로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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