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 예타 대상 선정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사업 노선도.(영천시 제공) 2022.12.27

경북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0㎞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052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이 영천경마공원 개장,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구~경산~영천 지역 간 출·퇴근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수해 통상 12개월 동안 이뤄진다. 경제성 평가,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합평가(AHP)에서 0.5점 이상을 획득하면 최종 확정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정 핵심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최종 종합평가(AHP)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영천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기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