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리베로' 오지영, 페퍼저축은행 이적..."팀 성장 기여할 것"

안희수 2022. 12.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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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오지영. 사진=페퍼저축은행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수비를 보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GS칼텍스에 2024~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오지영 리베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6~0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오지영은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를 거쳤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다.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오지영은 "시즌 중 트레이드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페퍼저욱은행으로 오게 돼 기대가 된다"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신생 구단의 장기적인 팀 빌딩 관점에서 베테랑 리베로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오지영의 경험이 우리 팀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지영이 팀에 잘 적응해 AI 페퍼스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지영은 오는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바로 출전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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