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추워야 제맛"… 강원 겨울축제 막바지 준비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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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이어지자 강원도내 겨울축제들이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세계축제도시 선정되는 등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4일 선등거리 점등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기에 불을 지폈다.
겨울축제 원조로 꼽히는 인제빙어축제도 일정과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도내 겨울축제 중 가장 빨리 개막되는 제14회 평창송어축제도 막바지 홍보와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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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계축제도시 선정되는 등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4일 선등거리 점등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기에 불을 지폈다.
점등식은 식전공연(트윙클링)에 이어 오후 6시 개회선언과 오프닝 영상, 점등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선등거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다.
화천군은 내년 1월 7일 개막되는 산천어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감동,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준비에 여념이 없다.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7일 개막해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색적인 인제빙어축제만의 겨울놀이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홍천군 홍천강변에서 열리는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도 얼음이 꽁꽁 얼어붙으며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겨울축제는 눈과 얼음을 이용해 직접적인 흥미를 제공하는 단순구조를 가지고 있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체성을 살린 특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선등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산천어축제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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