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동의안 표결 D-1 추가 압수수색… 노웅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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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본인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국회 추가 압수수색에 대해 "아무 실익도 없는 정치적 쇼"라며 동료의원들에게 자신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미 압수수색을 한 국회 서버에 대해 한 달 만에 또 다시 재차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며 "영장 유효 기간도 2023년 1월4일까지로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전 압수수색을 들어온 것은 노골적으로 부당한 영향을 행사하려는 여론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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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본인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국회 추가 압수수색에 대해 “아무 실익도 없는 정치적 쇼”라며 동료의원들에게 자신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미 압수수색을 한 국회 서버에 대해 한 달 만에 또 다시 재차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며 “영장 유효 기간도 2023년 1월4일까지로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전 압수수색을 들어온 것은 노골적으로 부당한 영향을 행사하려는 여론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같은 요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불과 한 달 전에 압수수색을 해 놓고 굳이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 또 다시 들어왔다”며 “체포동의안 청구를 해놓고 다시 압수수색 들어오는 경우가 어디 있나”라고 반발했다.
그는 “명백한 입법권 침해”, “국회도 겁주고 알아서 굴복하라는 것”, “보여주기식 여론 조작으로 체포 동의안 부결을 막으려는 노골적 정치 수사, 기획 수사” 같은 강한 어조로 검찰을 비난했다.
노 의원은 “거듭 말하지만 저는 부정한 돈 받지 않았다. 저는 결백하다”면서 “청탁했단 내용도 그냥 들어주고 알아봐 준 일반적 민원 처리인데 이걸 덮어씌우면 의정 활동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불체포 특권 뒤에 숨을 생각이 전혀 없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언제든 검찰 수사에 당당히 응할 것이고 재판장에서 정정당당히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의원들을 향해서는 “최소한의 방어권을 지켜 달라. 제 결백은 제가 증명하겠다”며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노 의원 체포 동의안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으며, 다음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로선 여야 합의 일정인 28일 본회의 표결이 유력하다.
류동환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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