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첫 졸업

김태호 2022. 12.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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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27일 성장기 어려움이나 사정으로 글을 배우지 못한 비문해인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경기봄날학교'가 첫 졸업식을 가졌다.

경기봄날학교 중학생들은 3년간 주 3일 하루 4시간씩, 연간 450시간, 초등학생은 주 3일 2시간씩 시간씩 240시간을 받을 경우 경기도 교육청으로 부터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경기봄날학교'는 이날 학습자들이 주체가 돼졸업식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수원시예술단 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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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생교육학습관 '경기봄날학교' 졸업식 초대장ⓒ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27일 성장기 어려움이나 사정으로 글을 배우지 못한 비문해인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경기봄날학교’가 첫 졸업식을 가졌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지정 성인 학력인정 시설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진행되는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성장기 교육의 받지 못한 60~80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무시험으로 학력을 인정해준다.


‘경기봄날학교’는 2020년 첫 입학생을 받아 이날 첫 졸업식에서 초등학교 과정 7명, 중학교 과정 11명 등 모두 18명이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경기봄날학교 중학생들은 3년간 주 3일 하루 4시간씩, 연간 450시간, 초등학생은 주 3일 2시간씩 시간씩 240시간을 받을 경우 경기도 교육청으로 부터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경기봄날학교'는 이날 학습자들이 주체가 돼졸업식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수원시예술단 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학사보고, ▲영상 관람,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축사(교육감 등), ▲송사(재학생), ▲답사(졸업생) 등이다.


이날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경기봄날학교’의 첫 졸업식을 축하하고 18명의 졸업생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졸업생 가족, 재학생,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학습자들이 백일장 대회에 출품했던 52점의 시화 작품 전시회도 열어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조한일 관장은 “이번 졸업식은 2020년에 입학한 고령의 학습자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졸업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글을 배우고 싶은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기초문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의무교단계 학습권 보장에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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