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실제처럼’…제주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1위

2022. 12.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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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전국에서 전기차가 많은 제주도의 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화재질식소화포 및 수벽관창을 활용한 화재 진압 훈련과 지역 유관기관·민간 단체 등의 유기적이고 협동적인 대응 태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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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지진, 화재, 풍수해 등 우리 주변에서 언제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 중 지역 실정에 맞는 상황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토론 도상 훈련과 현장 대응 훈련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올해 지진 발생에 따른 건물 붕괴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지난 11월 24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토론 훈련, 11월 25일 조천체육관에서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훈련에 대한 평가는 행정안전부 중앙평가단과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 국민체험단의 점수를 합계해 중앙훈련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으며, 전국 17개 시도부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단은 지역 상황을 반영한 훈련 상황 설정·훈련 실시 및 기관장(도지사)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높게 평가했다.

전국에서 전기차가 많은 제주도의 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화재질식소화포 및 수벽관창을 활용한 화재 진압 훈련과 지역 유관기관·민간 단체 등의 유기적이고 협동적인 대응 태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훈련 시 기관장(도지사)이 직접 참여하여 상황판단, 대책점검, 불시 및 돌발 메시지 처리, 현장 지휘 추진 등을 높게 평가했다.

토론 훈련에서는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돌발 메시지를 통해서 직접 점검하였고, 현장 훈련 시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인명 구조 지시 등 능동적인 현장 지휘를 높게 평가하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탄탄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갖춰나가는 제주도의 공로를 인정받아 무척 뜻깊다”며 “올해 안전문화운동 대상과 더불어 이번 전국 1위가 더욱 안전한 제주가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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