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미식 도시 도약 추진 … ‘올해 음식문화 개선사업 성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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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음식문화 개선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대회는 올 한해 추진한 음식문화 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부산시 16개 구·군 업무 담당 직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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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음식문화 개선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대회는 올 한해 추진한 음식문화 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부산시 16개 구·군 업무 담당 직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 도약을 위하여’를 주제로 ▲식전 공연 ▲우수 기관 시상과 유공자 표창 ▲‘22년도 성과와 ’23년도 시책 소개 ▲미식 이벤트, 시책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미식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우수 기관 시상과 유공자 표창에서는 시가 미식 도시 부산 활성화를 위해 16개 구·군의 음식문화 개선사업 업무 평가를 실시하고,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구·군 업무평가 우수기관 시상’도 진행된다.
올해 업무평가 결과 ▲‘최우수’로 연제구·금정구 ▲ ‘우수’로 수영구·중구·사상구·강서구가 각각 선정됐다.
연제구는 노포 음식점을 발굴·선정하고 지원하는 ‘스토리 기반형 노포 맛집 지정’ 추진 등으로, 금정구는 금정 커피·빵·문화의 맛을 즐기는 제6회 ‘라라라 페스티벌’ 개최와 ‘금정 명품 맛 브랜드 지정·활성화 지원사업’ 등으로, 부산의 맛을 알리는 미식 이벤트와 시책 추진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연제구와 금정구는 이날 구별 우수시책을 발표하며 참가자들과 사업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개최한 부산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와 부산우수식품 인증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22년 음식문화 개선사업 성과와 내년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할 부산 음식 축제, 부산 맛집 콘텐츠 제작, 비-푸드(B-FOOD 레시피 개발·보급 사업 등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비-푸드(B-FOOD) 레시피 개발·보급사업’은 부산의 식자재를 사용해 부산의 특색을 담은 코스요리 레시피를 개발·보급하는 사업으로, 개발된 코스요리 레시피는 앞으로의 국제행사 등에 부산 공식 메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돼 내년 사업 추진에 시민의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성과대회에 참석한 구·군 업무 담당 직원과 위생단체 관계자들의 미식, 음식문화 정책 방향에 대한 직무 의식 제고를 위한 특강도 마련된다.
부산 푸드 필름 페스타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가 ‘음식으로 기억되는 도시, 음식은 어떻게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부산 우수식품 인증 16개 업체 제품 전시가 마련돼 대회장 내에서 진행된다. 참석자에게 시가 인증하는 안전한 부산지역 식품 브랜드를 알리고 ‘부산의 맛’을 직접 보고 느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성과대회는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음식문화 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임은 물론, ‘미식 도시, 부산’ 활성화에 대한 직원과 관계자들의 이해와 직무 의식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 도시와의 미식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미식 이벤트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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