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지하도로 '예타' 통과... 2027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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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지하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더욱이 일반화 후에는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광역교통 흡수를 위해 지하도로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예타 결과에 따르면, 지하도로를 이용하는 일 교통량은 약 6만4000대로 예상되며, 지하도로 건설 후에는 인천대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향상돼 연간 33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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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기자]
▲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지하도로 건설사업 조감도. |
ⓒ 인천시 |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지하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원도심 지역의 교통혼잡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대로(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에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총 연장 4.53㎞)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5040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인천대로의 가좌부터 서인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 서비스 수준이 F등급에 이를 만큼 매우 혼잡한 도로다. 더욱이 일반화 후에는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도심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광역교통 흡수를 위해 지하도로 건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는 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지하도로 건설을 반영시켰으며, 같은 해 11월과 12월에 국토부와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철저한 논리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국회와 전문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4번의 도전끝에 예타를 통과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지하도로 건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로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지하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
ⓒ 인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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