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MB 등 1373명 특별사면…김경수는 복권 없는 사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선 복권 없는 사면을 결정했다.

정부는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오는 28일자로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김경수 경남지사. 뉴스1·연합뉴스

이번 특별사면에 포함된 정치인은 이 전 대통령 포함 총 9명이다. 이가운데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선 잔형 집행 면제와 복권이 이뤄졌다. 김경수 전 지사는 복권 없이 잔형 집행만 면제된다.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한 이유에 대해 법무부는 “새 정부 출범 첫해를 마무리하면서 범국민적 통합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의 저력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