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 케인 기 살리기 나섰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영서 2022. 12. 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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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AP=연합뉴스]

“number one in the world.”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팀 동료이자 골잡이인 해리 케인(29)을 이렇게 표현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30(9승 3무 4패)이 돼 4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비탈리 자넬트와 이반 토니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케인과호이비에르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전반까지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 끌려갔으나, 후반 20분부터 6분 동안 2골을 연속 넣었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휴식을 줄 것”이라고 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예고와 달리, 케인은 선발 출전했다. 케인은 최근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에 실패한 후 각종 비난을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이 컸다.

토트넘은 프리킥 기회를 케인에게 부여하는 등 케인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호이비에르도 “케인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큰 실수다. 그는 ‘머신’이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축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케인을 의심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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