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숙명여대에 발전기금 10억 원 기부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가 숙명여자대학교에 산학연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영원무역 명동 빌딩에서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의 성기학 회장과 성래은 부회장,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과 박종성 부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가 기부한 10억 원은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숙명여대 산학연 발전기금’으로 조성돼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 및 창업 인큐베이터 혁신, ESG 공동 실천을 위해 쓰이게 되며 채용 연계 인턴십등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성기학 회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15년째 이어온 숙명여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의류·패션 산업 발전을 계속 도모해 나가며,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지난 2008년부터 영원무역과 산학협력을 맺고 평창동계올림픽 라이선스 상품 개발 프로젝트, 친환경 업사이클링 졸업작품전 진행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15년째 전개하며 발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또한 앞서 2021년 성기학 회장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숙명여대는 성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교내에 ‘영원무역 강의실’을 명명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친환경 제품 개발과 같은 ESG 기반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계속 공고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윤금 총장은 “뉴노멀 시대, 디지털·인공지능 시대에 전문성과 직무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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