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절개 없는 렌즈삽입술, 수술 원리와 체크해야 할 점은?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헬스조선 편집팀 2022. 12.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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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 김 군(21세, 남성)은 얼마 전 렌즈삽입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그 종류는 크게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와 각막과 홍채 사이에 삽입하는 '전방렌즈'로 나뉘는데, 특히 후방렌즈삽입술은 홍채절개술이 생략되면서 근시, 난시가 심하거나 각막 질환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 기존 라식보다 안전한 수술을 원하는 경우에도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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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 김 군(21세, 남성)은 얼마 전 렌즈삽입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통해 안경을 벗고 입대를 하기 위해서다. 군 복무 중에는 야외 활동이 많기 때문에 안경 착용이 불편함을 주고, 운동 중 안경이 깨지면 피부에 상처가 나는 등의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김 군처럼 군 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시험을 끝낸 수험생, 방학을 앞둔 대학생, 취준생 등 젊은 층 중에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안경을 쓰는 것보다 벗는 것이 옷을 입고 벗거나, 물놀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훨씬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술의 종류는 다양해졌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식과 라섹은 수술 시 레이저를 직접적으로 조사해 각막의 굴절력을 조사한다.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든 뒤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개선한다.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지만 안구건조증 등의 우려가 있다. 또한, 외부 충격에 약하므로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과격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

라섹수술은 각막 상피를 벗겨낸 뒤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각막 절편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고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수술 후 통증이 있고 회복 기간이 라식에 비해 긴 편이다.

라식과 라섹수술은 각막이 지나치게 얇은 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은 어느 정도 두께 이상의 각막이 확보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특수 렌즈를 넣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각막 절개가 없어 라식과 라섹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받을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 각막과 안구의 구조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근시 퇴행이 적어 안정적인 시력을 얻을 수 있고, 각막혼탁,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발생률도 비교적 낮다. 수술 전에는 개인의 연령, 전방 깊이, 각막내피세포수의 확인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의 종류에 따라 삽입되는 위치가 결정된다. 그 종류는 크게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와 각막과 홍채 사이에 삽입하는 ‘전방렌즈’로 나뉘는데, 특히 후방렌즈삽입술은 홍채절개술이 생략되면서 근시, 난시가 심하거나 각막 질환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 기존 라식보다 안전한 수술을 원하는 경우에도 시도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각막 손상의 위험이 적고, 반영구적으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행 후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삽입한 렌즈를 빼면 이전 상태로 복구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도 낮다.  이 수술은 렌즈를 안구에 삽입 시 미세한 오차가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시력교정술이다. 따라서 비용이나 후기만을 따지기보다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병원이 최신 장비와 체계적인 상담, 수술, 사후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지 등을 따져야 한다. 수술 후에는 렌즈가 돌아가지 않도록 눈을 비비는 행동이 격렬한 운동 등을 삼가고,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기고자: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 천현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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