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OK금융그룹 조재성 병역비리 자진신고... 구단 “무관용 원칙”

이해준 2022. 12.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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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소속 선수 조재성이 병역 비리에 연루돼 수사 기관에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25일 구단에 자진신고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 OK금융그룹 조재성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이와 관련에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선수를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며,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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