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도시 브랜드 'Seoul for you' 등 4개 후보작으로 압축

손대선 2022. 12. 27.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서울시 도시 브랜드가 'Seoul for you', 'Amazing Seoul', 'Seoul, my soul', 'Make it happen, Seoul'  중 하나로 정해진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후보작 4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후 2월께 최종 발표 예정
새로운 서울시 도시브랜드 후보작 4개. 그래픽 = 서울시 제공

새로운 서울시 도시 브랜드가 'Seoul for you', 'Amazing Seoul', 'Seoul, my soul', 'Make it happen, Seoul'  중 하나로 정해진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브랜드 개발에 착수해 후보작 4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고유의 정체성과 매력, 비전을 찾는 시민 공모를 추진했다. 재외 10개국 외국인 1647명을 포함해 총 1만714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서울시는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파악된 핵심 가치를 토대로 미래와 전통이 공존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 후보안을 선정하고, 국내‧외 2000명에게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해 4개 후보작을 추렸다. 

먼저 'Seoul for you'는 현재 약자와의 동행으로 대표되는 시정 철학을 담은 슬로건이다.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 이라는 뜻이다. 교육, 경제, 문화 등 대한민국의 수도로서의 서울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어 'Amazing Seoul'은 전통,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놀라운 서울의 모습을 담은 슬로건으로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더불어 'Seoul, my soul'은 서울과 소울의 발음이 동일한 점에서 착안했다. 서울은 나의 영혼, '얼'이라는 뜻으로 인간적인 따뜻함과 자유로운 열정이 가득한, 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 서울이라는 의미이다.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적인 요소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Make it happen, Seoul'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도시, 모든 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가능성을 담았다. 국내보다 해외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새로운 도시 브랜드 확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는 2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한달 간 실시한다.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는 서울시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73843)과 시 외국어 누리집(http://english.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시내 주요 역사 및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서울시청 본청 로비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의견을 받는다. 

서울시는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시절 2015년부터 'I·SEOUL·U'를 도시 브랜드로 써왔다. 그동안 박 전 시장과의 차별화에 주력해온 오세훈 현 시장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 필요성을 설파해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새로운 브랜드는 가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게 만드는 서울의 비전과 매력, 지향점을 담은 제2의 서울의 이름으로 만들겠다"며 "선호도 조사에 국내‧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