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조재성 병역 비리 자진 신고..."사실 확인 시 무관용 원칙"

병역 비리에 연루된 OK금융그룹 조재성. 사진=KOVO

충격적인 소식이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주포 조재성이 병역 비리로 조사를 받고 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조재성이 병역 비리 연루로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며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조재성을 모든 훈련, 경기에서 배제하는 조처를 했다.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재성은 2016~17시즌 V리그에 데뷔한 선수다. OK금융그룹에서만 7시즌째 뛰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가 강점인 아포짓 스파이커다.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 194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52.48%) 6위, 퀵오픈 성공률(56.52%) 7위에 올라 있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