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재밌을까 걱정…또 한다면 '천국의 계단'" (인터뷰)

김유진 기자 2022. 12. 27.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권상우가 '스위치' 속에서 자신의 유명한 밈 중 하나인 소라게 패러디를 선보인 것을 언급했다.

이날 권상우는 온라인에서 일명 '권상우 소라게 짤'로 유명한 장면을 '스위치' 속에서 연기하는 것을 떠올리며 "사실 처음에는 우려스러웠다"고 웃었다.

앞서 권상우는 '스위치'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들이 따라할바엔 제가 제대로 하는게 낫지 않나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스위치' 속에서 자신의 유명한 밈 중 하나인 소라게 패러디를 선보인 것을 언급했다.

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권상우는 온라인에서 일명 '권상우 소라게 짤'로 유명한 장면을 '스위치' 속에서 연기하는 것을 떠올리며 "사실 처음에는 우려스러웠다"고 웃었다.

이어 "원래 대본에는 있던 것이지만, 그동안 패러디가 너무 많이 됐는데 이걸 하면 과연 재밌을까 싶었었다. 찍어놓고도 혹시 편집될까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개봉 전 시사회에서 본) 관객들이 초반에 많이 웃으신다고 하더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안도했다.

앞서 권상우는 '스위치'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들이 따라할바엔 제가 제대로 하는게 낫지 않나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때의 발언을 떠올린 권상우는 "하기로 했으면 과감하게 해야 하는데, 사실은 관객 분들이 웃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다. 확실히 보시는 분들이 제 뜻대로 여기서 웃고 저기서 웃고 그러시진 않는 것 같더라"고 넉살을 부렸다.

또 '자신의 다른 출연작 중 패러디 하고 싶은 작품이 있냐'는 물음에는 내년이면 방송 20년이 되는 '천국의 계단'을 떠올렸다. 이 드라마에서 권상우는 재벌2세 차송주 역을 연기했고, 부메랑을 던지며 "사랑은 돌아오는거야"라고 말한 대사는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다.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 부메랑 신을 패러디해야 되나 싶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천국의 계단'에서 제가 연기한 차송주라는 인물이 지금의 제 나이가 됐을 때의 얘기를 해보면 어떨까도 생각했었다. 너무 구닥다리같은 생각인가"라며 껄껄 웃음 지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023년 1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