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자 K건설]대우건설, 도심항공교통 ‘출사표’

류태민 2022. 12.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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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통합 모빌리티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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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웨어러블로봇 등 미래사업 발굴 나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UAM 관광 및 카고드론 활용 버티포트 모습(사진=대우건설 제공)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대우건설이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통합 모빌리티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은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 인프라와 법·제도, 실증기반을 마련을 준비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기체 및 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 및 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 시공 검토 등 버티포트의 구조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UAM 및 운항전문 인력을 보유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에서 비행계획·운항, 기체 안전성 및 개발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사인 휴맥스모빌리티와 그의 자회사 휴맥스EV도 참여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충전기 제조, 운영, 카쉐어링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UAM 산업 MaaS형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휴맥스EV는 버티포트 충전시스템 및 기체 배터리 충전기·충전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충전 인프라에 대한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전라남도 고흥군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전라남도 및 고흥군과 미래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UAM 기체·항로 개발 및 분석을 위한 국가사업 공동유치 ▲지역거점 UAM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공동유치 ▲섬 지역 항공교통, 물자수송, 재난 등 특수목적형 UAM 인프라 구축 및 실증 공동추진 ▲UAM 관련기업 전남도내 투자유치 공동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건설현장 내 웨어러블 로봇 및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보급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위로보틱스·재활공학연구소가 제안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는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건설현장 내에서 상시 착용 가능한 것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의 주요 실증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사업에 활용할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은 ‘허리보조 로봇’과 ‘보행보조 로봇’ 등 2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며 "당사가 보유한 건설노하우와 신기술, 업계 최고수준의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신사업을 지속적인 발굴해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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