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스타' 각포, 맨유·토트넘 뿌리치고 '리버풀 입성'···이적료 6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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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신성' 코디 각포(PSV 에인트호번)가 다른 팀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리버풀 입성을 앞두고 있다.
에인트호번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리버풀과 코디 각포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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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네덜란드 신성' 코디 각포(PSV 에인트호번)가 다른 팀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리버풀 입성을 앞두고 있다.
에인트호번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리버풀과 코디 각포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에인트호번은 "클럽은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각포에게 영국행을 허락했고, 각포는 즉시 잉글랜드로 떠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 구단은 아직 구체적인 이적료에 대해 어떠한 발표도 하고 있지 않지만 각포 이적은 클럽의 기록적인 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더 타임스 소속 폴 조이스 기자는 27일 "각포의 메디컬 테스트는 24시간 내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본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이며, 옵션 달성 시 최대 4400만 파운드(약 678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1999년생 네덜란드 공격수 각포는 이번 시즌 에인트호번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3골 17도움을 기록하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각포는 네덜란드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고,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면서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면서 네덜란드를 토너먼트 무대로 이끌었다.
각포의 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한편, 각포 영입이 완료된다면 리버풀은 현재 공격진의 줄부상 문제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다.
리버풀은 현재 루이스 디아스와 디오구 조타가 각각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하고 있고, 최근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경미한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27일에 펼쳐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명단에서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는 각포가 현재 공격진 줄부상으로 고심하고 있는 리버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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