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컷오프도 당원 100%, 당연한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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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을 맡은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컷오프(예비경선)도 당원투표 100%로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며 컷오프도 당 대표 경선과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고문은 27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번에 당원, 당대표라든지 선출하는 방식 자체가 완전 당원 100%로 하게 되었으니까 컷오프 자체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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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을 맡은 유흥수 당 상임고문이 "컷오프(예비경선)도 당원투표 100%로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며 컷오프도 당 대표 경선과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고문은 27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번에 당원, 당대표라든지 선출하는 방식 자체가 완전 당원 100%로 하게 되었으니까 컷오프 자체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을 때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70%에서 100%로 상향하고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을 결정지은 바 있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이를 두고 "컷오프도 당원투표 100%라면 결선투표까지 갈 이유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고문은 "컷오프라는 제도는 너무 많은 사람을 가지고 다 할 때는 혼선이 되고 복잡하니까 10명의 후보가 나왔다고 하면 10명 중에 반은 줄이고 반 남은 한 4~5명 중에서 다시 본선 경선으로 하자는 뜻"이라며 "나머지 5명 중에서 대표를 뽑아야 하는 것인데 어떻게 끝났다고 볼 수 있나, 논리의 비약이고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반박했다.
당원투표를 100% 반영키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하나도 잘못된 게 없다"며 "옛날에는 당원만으로 다 대표를 뽑았고, 그러다가 그때그때 사정에 의해서 여러 가지 제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규칙 변경이 특정 후보의 탈락을 의도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그럴 의도는 전혀 없고, '윤심(尹心)'이 뭐 어떻다니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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