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트레이드로 세터 이원정 영입
김효경 2022. 12. 27. 09:38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원정(22)을 GS칼텍스로부터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27일 "이원정을 데려오고, 2023~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원정은 2017~2018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고,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로 이적했다. 이원정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지녔고, 1m76cm의 신장을 활용한 블로킹 능력도 갖췄다. 그러나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빨리 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에도 주전 안혜진이 복귀하면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세터 변화를 원했다. 주전 세터 김다솔이 단신인데다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았다. 장신 자원 박혜진은 부상으로 올 시즌 출전이 쉽지 않고, 박은서 역시 기대했던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이원정이 코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수하면 선처해 줍니까?"…뜻밖 '대어' LG가 나타났다 | 중앙일보
- 서인영, 내년 2월 결혼식 올린다…예비 신랑은 누구 | 중앙일보
- 송중기 여친, 1세 연상 영국인 이 배우? 소속사 답변은 | 중앙일보
- 한여름, 어느 의사의 고독사…친형은 외제차 타고 나타났다 | 중앙일보
- 같은 학교 여고생 2명, 오피스텔 옥상서 추락사…유서 발견 | 중앙일보
- 택시기사 시신 있던 그 집, 주인 따로있었다..."연락두절 상태" | 중앙일보
- 스타 이승기·츄도 당했다…K엔터 후진적 행태 더 무서운 이유 | 중앙일보
- [단독] 고모부 장성택 숙청때도 갔다…김정은 '서울 침범' 전 찾은 곳 | 중앙일보
- [단독] 북한 무인기 우리 영공 휘젓는데…국회, 드론 국방예산 260억 삭감 | 중앙일보
- 놀러갔다 피부미인 돼 돌아왔다…겨울에 '예뻐지는 그 동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