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ES 2023서 '초고성능 기업용 SSD' 공개

양현주 2022. 12.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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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탄소 없는 미래'라는 SK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들을 묶어 '그린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타이틀 아래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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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탄소 없는 미래'라는 SK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들을 묶어 '그린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타이틀 아래 내놓는다.

최근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메모리 반도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내세운 대표 전시 제품은 초고성능 기업용 SSD인 'PS1010 E3.S(이하 PS1010)'다. PS1010은 SK하이닉스의 176단 4D 낸드가 다수 결합돼 만들어진 패키지 제품으로, PCIe 5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대비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30%, 49% 향상됐다. 또한 전성비도 75% 이상 개선됐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 SK하이닉스는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메모리 제품인 ▲현존 최고 성능의 D램 HBM3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PIM 기술이 적용된 GDDR6-AiM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유연하게 확장한 CXL 메모리 등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 CES 부스에서는 SK그룹의 에너지 효율화 기업인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기술도 함께 전시된다. 이는 반도체가 들어가는 서버의 가동 온도를 낮춰주는 기술로, SK하이닉스는 향후 반도체 사업 전반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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