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합병 승인 받았다" 아시아나·아시아나IDT 강세

배성재 2022. 12.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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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중국 경쟁당국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두 회사의 중복노선 중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제한 우려를 판단한 5개 노선에 중국이 판단한 4개를 더해 총 9개 노선에 대한 시정 조치를 취했고, 중국 당국의 승인을 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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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아시아아나항공은 전거래일대비 4.30% 오른 1만 4,5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IDT도 14.24% 오른 1만 9,65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가파른 상승세에 정적VI가 발동되며 장을 시작했다.

26일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중국 경쟁당국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총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합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확대된다며 일부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두 회사의 중복노선 중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 제한 우려를 판단한 5개 노선에 중국이 판단한 4개를 더해 총 9개 노선에 대한 시정 조치를 취했고, 중국 당국의 승인을 득했다.

이는 올해 2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주요국 중 첫 필수 신고국가 승인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미국, EU, 일본 및 임의 신고국가인 영국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을 비롯해 지금까지 대한민국,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승인 또는 심사 종결 결정을 받았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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