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코디 각포, 리버풀이 하이재킹 영입 성공... 이적료는?

김영서 2022. 12. 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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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포. [AP=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 코디 각포(23·PSV 아인트호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간다.

PSV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코디 각포 이적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필요한 세부 절차만 밟으면 이적이 마무리되는 상황이다. 구단은 구체적인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각포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539억원)에서 4500만 파운드(693억원) 사이다.

아인트호번 유스팀 출신인 각포는 2018년 프로에 데뷔했다. 큰 신장(1m93㎝)에 빠른 스피드를 갖춰 꾸준히 성장했다.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끝난 카타르 대회에서 5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카타르 대회를 빛난 영건 중 대표적이었다.

많은 팀이 각포 영입전에 가세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두 주자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 시장부터 꾸준히 각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각포를 품은 건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장기 부상 중인 루이스 디아즈와 디오고 조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물밑에서 각포 영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각포를 데려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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