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터파크 최고의 책…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서믿음 2022. 12. 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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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인터파크 '2022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신호영 인터파크 도서사업팀장은 "상위 5위권을 모두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차지, 국내 도서가 약진하고 있는 모습이다"면서 "내년에도 독자들이 풍부한 지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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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인터파크 '2022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해당 도서는 18.6%의 득표율로 최고의 책 영예를 안았다. 1988년 첫 출간 이후 100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 33년 만에 전면 개정 출간돼 주목받았다.

2위는 스타작가 김영하가 9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작별인사’(12.4%), 3위는 힐링 소설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2’(8.5%)이 선정됐다. 4위는 한국 대표 지성 고 이어령 교수와의 대담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8.4%), 5위는 영웅이 아닌 청년 안중근을 조명한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6.6%)으로 집계됐다.

독자 투표는 최근 1년간 발행된 도서와 음반 각각 20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19일까지 20여일간 진행했다.

신호영 인터파크 도서사업팀장은 “상위 5위권을 모두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차지, 국내 도서가 약진하고 있는 모습이다”면서 “내년에도 독자들이 풍부한 지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음반에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Proof’가 선정됐다. 2위는 김호중의 ‘클래식 2집 PANORAMA’가, 3위에는 영탁의 ‘MMM’이 올랐다. 4위는 임영웅 1집 ‘IM HERO’, 5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ODDINARY’에게 돌아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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