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 바다 예인선-부선-어선 충돌, 1명 부상

윤성효 2022. 12.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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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 앞 바다에서 선박 2척이 충돌해 어선이 침수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43분경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북방 1.7마일 해상에서 60톤급 예인선 ㄱ호와 부선 1100톤급 ㄴ호, 4톤급 어선 ㄷ호가 충돌했다.

ㄱ호에서 창원마산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충돌발생 상황을 교신하는 것을 인근 경비함정에서 듣고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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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앵경찰서, 26일 늦은 오후 발생 ... 사고 경위 조사 예정

[윤성효 기자]

 거제 이수도 인근 해상 예인선-어선 충돌 발생.
ⓒ 창원해양경찰서
 
경남 거제 앞 바다에서 선박 2척이 충돌해 어선이 침수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43분경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북방 1.7마일 해상에서 60톤급 예인선 ㄱ호와 부선 1100톤급 ㄴ호, 4톤급 어선 ㄷ호가 충돌했다.

당시 ㄱ호에는 3명, ㄴ호에는 1명, ㄷ호에는 1명이 타고 있었다. ㄱ호에서 창원마산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충돌발생 상황을 교신하는 것을 인근 경비함정에서 듣고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던 것이다.

창원해경은 "승선원 전원에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면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창원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민간구조선을 지원 요청하였다"고 했다.

해경은 침몰과 2차 사고에 대비하여 에어밴트 봉쇄작업을 하면서 거제 장목면 관포항으로 예인 조치하고, 입항 후 구멍이 뚫린 부위를 확인해 응급조치하기도 했다.

충돌로 인해 어선 ㄷ호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60대)은 팔꿈치 부위 타박상 이외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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