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만에 수명 연장하는 방법

이해나 기자 2022. 12. 27.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0초의 '짧고 격렬한 신체활동'이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퍼킨슨센터 등 공동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평균 연령 61.8세 2만5241명의 신체 활동 양상을 측정했다.

다만, 일상 생활의 일부로 수행되는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 '빌파(Vigorous Intermittent Lifestle Physical Activity·VILPA)'를 실천하는 비율이 89%에 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상 활동의 강도를 높여 1분씩 하루 3~4회만 실천해도 수명이 연장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60초의 '짧고 격렬한 신체활동'이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퍼킨슨센터 등 공동 연구진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평균 연령 61.8세 2만5241명의 신체 활동 양상을 측정했다. 이들은 평소 시간을 내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다만, 일상 생활의 일부로 수행되는 간헐적 고강도 신체 활동 ‘빌파(Vigorous Intermittent Lifestle Physical Activity·VILPA)’를 실천하는 비율이 89%에 달했다. 빌파의 예시로는 버스를 타기 위해 뛰어가기, 심부름할 때 최대한 빠르게 걷기, 반려견과 산책할 때 함께 계단을 뛰어올라가기, 배낭이나 쇼핑백 등 무거운 가방 메고 걷기 등이 있다.

조사 결과, 빌파를 매일 3~4회 60초씩 시도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0%,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4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파를 하루 최대 11회 실천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9%,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65% 더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일상 생활 중 틈틈이 빌파를 하면 고강도 인터벌 운동과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횟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더 좋다"며 "일상 활동의 강도를 강화해 1분 정도 심장 박동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