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도 체스도 놓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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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삶이 가장 중요하지만, 체스에서도 그랜드마스터가 되고 싶어요."
지난달 권위 있는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혁(22·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스타인웨이 갤러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은 목표라기보다는 평생 친구 삼아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아니스트로서 무궁무진한 피아노 레퍼토리를 죽는 날까지 공부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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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삶이 가장 중요하지만, 체스에서도 그랜드마스터가 되고 싶어요.”
지난달 권위 있는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이혁(22·사진)은 26일 서울 서초구 스타인웨이 갤러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은 목표라기보다는 평생 친구 삼아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아니스트로서 무궁무진한 피아노 레퍼토리를 죽는 날까지 공부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여름 국제 체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를 정도로 체스 실력자인 그는 “체스는 내게 취미 이상이다. 한국 체스계에는 아직 없는 그랜드마스터(국제 체스 연맹이 부여하는 체스 선수 최상위 칭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또래 한국 연주자들이 잇따라 해외 콩쿠르에서 입상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 연주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또 클래식 음악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온 현상”으로 해석했다.
이혁은 또 음악을 통한 사회 공헌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올 5월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을 돕는 자선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는 “제가 잘하는 음악으로 개인의 명예를 추구하는 것 이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피력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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