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채 순발행 한도 35.7조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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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국고채를 총 167조8000억원 수준에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채무 잔액을 실제로 늘리는 국고채 순발행 한도는 61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5조7000억원 줄인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내년 국고채를 올해 발행 한도 168조6000억원 대비 8000억원 감소한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수급 여건을 고려해 내년 1분기 국고채 발행량은 42조~48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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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국고채를 총 167조8000억원 수준에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채무 잔액을 실제로 늘리는 국고채 순발행 한도는 61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5조7000억원 줄인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내년 국고채를 올해 발행 한도 168조6000억원 대비 8000억원 감소한 규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77조3000억원이었으나, 2차 추가경정안에 따른 국채 축소와 시장 조성용 발행분 축소로 한도 대비 8조7000억원이 발행되지 않았다.
정부는 내년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우려 확대로 글로벌 통화 긴축이 마무리 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경색을 겪은 국내 자금시장이 정상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국고채 발행 수준을 줄였다.
차환 발행 한도는 106조3000억원으로 올해 72조6000억원보다 확대한다. 2020~2021년 코로나19 코로나 대응으로 증가했던 국고채 만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국고채 만기도래액은 올해 56조2000억원에서 내년 86조5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최근 시장 수급 여건을 고려해 내년 1분기 국고채 발행량은 42조~48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 2년 만기 국고채의 통합발행 기간은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 유동성 관리를 강화한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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