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해양 생태계 보호, 플라스틱 줄이기 등 지속가능한 ESG경영 적극 실천
동원그룹
동원그룹은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으로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각 계열사 사업과 연관된 환경경영 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은 ESG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기 이전부터 수산식량 자원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며 수산업계 지속가능 경영을 이끌고 있다. 2016년부터 글로벌 회의체인 SeaBOS 창립 구성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환경을 위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 본사 인근의 양재천과 부산시 영도구의 감지해변 등에서 진행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행사에서 동원산업 임직원들은 4인 1조로 양재천 및 해안가의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또 동원산업은 참치를 조업하는 선망어업과 연승어업에 대한 MSC 인증을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MSC(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저감화 활동에 나섰다. 동원산업은 3년간 총 40척의 자사 원양어선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모품 양을 2019년 연 409t에서 2022년 연 141t으로 약 65.4% 절감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지난해 6월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분야 전반의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ESG경영을 위한 첫걸음은 플라스틱 줄이기다. 동원F&B는 ESG경영이 화두가 되기 전인 2013년부터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속해서 경량화하고, 제거·대체하는 등 전사적으로 필(必)환경 경영을 실천해왔다.
동원F&B는 2년여 간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다.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과감히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t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ESG경영은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 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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