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보였다" 복귀전 치른 손흥민, 무난한 평점 6점...탕강가 '최저' [브렌트퍼드-토트넘]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스크와 함께 돌아온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가 2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과 후반 9분 비탈리 야넬트, 아이반 토니에게 연속 실점해 끌려갔다. 그러다 후반 10분 해리 케인, 그리고 후반 2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땄다. 

손흥민은 이날 때린 세 개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전을 노리고 찬 슈팅도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팔을 뻗어 막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이날 활약한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그는 밝아보였고 골키퍼가 잡을 수 있는 슈팅을 두어 차례 시도했다"라며 "그는 뒤늦게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추격골을 넣은 해리 케인은 7점을 받았고 우측면에서 고군분투한 데얀 쿨루셉스키는 6점을 받았다. 

중원과 윙백 조합은 희비가 엇갈렸다. 동점골을 터뜨린 호이비에르와 왼쪽 측면에서 맹활약한 이반 페리시치는 7점을 받은 반면, 허둥댄 이브 비수마와 밋밋했던 맷 도허티는 5점을 받았다. 

백3 수비진의 평점은 모두 달랐다. 동점골을 도운 클레망 랑글레는 6점, 두 번의 실점에 모두 관여된 에릭 다이어는 5점, 최악의 경기력으로 후반 15분에 교체된 자펫 탕강가는 가장 낮은 4점을 받았다. 리그 첫 선발 출장한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는 6점을 받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에선 탕강가와 교체된 다빈손 산체스가 7점을 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