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정부예산 9조183억원 확정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강원도가 2023년도 정부 예산 9조183억원을 확보했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조183억원 규모 2023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 8조7758억원 규모였지만 국회에서 24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국비 9조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 등 핵심현안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강원도정 핵심시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춘천 서면대교 건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3단계, 양양국제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 이모빌리티 산업 3종 세트, 화천 광덕터널 등이다.

김 부지사는 “국비 확보 성과는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지역경제 발전을 염원하는 도민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