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홍석, 군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 “공황장애 악화”

정시내 2022. 12. 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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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멤버 홍석. 큐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펜타곤 멤버 홍석(본명 양홍석)이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했다.

펜타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홍석이 전시근로소집 대상자로 분류돼 의병 전역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석은 광장공포증을 동반한 공황장애 및 우울증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했으나 증세가 악화됐다”며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의병 전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홍석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석은 올해 5월 입소 후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해왔다.

앞서 펜타곤에서는 멤버 진호(조진호)가 2020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후이(이회택)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근무를 마치고 올해 11월 소집 해제됐다.

한편 홍석은 2016년 펜타곤의 리드 보컬로 데뷔한 뒤 ‘빛나리’, ‘청개구리’ 등의 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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