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아파트 침입' 더탐사 추가 압색…이번이 3번째

정혜정, 김하나 2022. 12.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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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더탐사' 관계자 5명이 지난달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아파트 현관 앞까지 찾아가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더탐사 유튜브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침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더탐사 관계자들에 대해 세 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한 장관의 주거지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더탐사 관계자 3명의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 자택 앞까지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공동 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에 도착한 이들은 한 장관 자택 현관 도어락을 열려고 시도하거나 문 앞에 놓인 택배물을 살펴보다 집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1분 30초 뒤 현장을 떠났다.

당시 자택 안에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달 7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강진구 대표 주거지 등지를, 지난 23일에는 강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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