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유·무인 정찰자산 北 투입"…軍, 北무인기 도발에 '충분한 대응', 한동훈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좌표찍기·조리돌림", [단독] 농협 상호금융 공동대출 연체 연계 금융사 공개
▲영공 침범한 北무인기, '6시간째' 휘젓고 다녀
합동참모본부는 26일 "10시 25분경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 추정 미상 항적 수개를 포착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최초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 포착한 이후 무인기로 추정 식별해 공군 전투기,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 투입하여 현재 대응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군 관계자는 "드론은 아니고 조그마한 비행기"라며 "지난 2014년에 침투한 것과 유사한 사이즈"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무인기가 "우리 민간 마을, 주민들 있는 곳까지 한참 내려왔다"고도 했다. 우리 영공이 북한 무인기에 침범 당했다는 뜻이다.
▲"유·무인 정찰자산 北 투입"…軍, 北무인기 도발에 '충분한 대응'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은 "충분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맞받았다고 밝혔다.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은 26일 북한 무인기 관련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 오전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포착하여 대응했다"며 "이는 북한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밝혔다.
이 작전부장은 "우리 군이 유·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했다"며 "북한의 이같은 도발에 대해 앞으로도 우리 군은 충분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동훈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좌표찍기·조리돌림…법치주의 훼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는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민주당은) 개인 형사 문제를 모면하려고 공당을 동원해 적법하게 직무 수행 중인 공직자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당하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앞서 이 대표 관련 수사를 맡은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尹대통령 "노조 회계 공시시스템 구축 방안 검토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처럼 노동조합 회계 공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노조 부패 방지와 투명성 강화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 복리 증진에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단독] 농협 상호금융 공동대출 연체 연계 금융사 공개
농협 상호금융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응하겠다며 작성한 금융사 명단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부동산 개발에 쓰이는 공동대출을 둘러싸고 연체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연계된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를 지목하면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농협 상호금융은 공동대출 취급 시 책임 실명제를 도입하고, 이를 위한 전산 개발을 다음 달 중 완료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동대출 실행 시 이를 주선하는 금융사와 주간 농·축협 조합으로 하여금 자신의 정보를 전산망에 입력토록 해 추후 부실 발생 시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부동산 금융의 큰 손으로 꼽히는 농협이 사실상 사업 파트너로서 기피해야 할 금융사를 지목한 셈이어서 향후 추가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칩스법'에 분노한 與특위 민간위원들 "재논의해야"
글로벌 반도체 전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K-칩스법(반도체특별법)이 4개월 만에 겨우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사실상 현행 수준과 다를바 없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거세다. 이에 반도체 전문가들 사이에서 해당 법안을 재논의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4대 반도체학회 및 여당 반도체특위 민간위원 전원은 26일 '한국 반도체 미래가 없어졌다. 재논의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반도체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들을 거론하며 "최근 안보적인 이유로 제품의 제조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 반도체 선발국인 미국, 유럽, 일본은 자국의 반도체산업을 지키고 육성하기 위해 민간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 정부는 이미 국가적 역량을 기울여 지원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중기, 영국인 여성과 교제 중…"따뜻한 시선 부탁"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6일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송중기가 연예계와 관계없는 일반 직종의 영국인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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