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품은 LAA 선발 보강…이발디 or 클루버가 후보

배중현 2022. 12.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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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영입 후보로 떠오른 네이트 이발디. 게티이미지

LA 에인절스가 추가 선발 보강을 노린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매우 생산적인 겨울을 보낸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를 한 명 더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16일 왼손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3년, 총액 3300만 달러(421억원)에 영입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30경기(선발 28경기)에 선발 등판, 15승 5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올스타에도 선정, 주가를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를 제외하면 시즌 10승 선발 투수가 없던 에인절스는 앤더슨 영입으로 급한 불을 껐다.

에인절스의 선발 보강 욕심은 앤더슨 하나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헤이먼은 에인절스가 영입을 노리는 후보로 네이트 이발디와 코리 클루버를 언급했다. 이발디는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87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11년) 67승을 따낸 베테랑. 클루버는 더 '거물'이다. 2014년과 201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통산(12년) 113승을 거뒀다.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로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 건재를 과시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앤더슨-패트릭 산도발(6승 9패 평균자책점 2.91)-리드 데트머스(7승 6패 평균자책점 3.77)-호세 수아레스(8승 8패 평균자책점 3.96)로 이어지는 5선발을 구축했다. 타자를 병행하는 오타니의 상황을 고려해 투수 하나를 더 충원할 가능성이 크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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