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왕이 방한, 현재로선 제공할 소식 없다"

정동훈 2022. 12. 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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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계획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왕 부장과 회담한 바 있어 왕 부장이 방한하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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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심포지엄서 화상 기조연설 하는 왕이 中 외교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국 외교부가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계획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제공할 소식이 없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중한 양국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동하는 것은 양국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왕이 국무위원(겸직 중인 직책) 방한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중국의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위원(총 24명)이 된 왕 부장은 양제츠 전 중앙정치국 위원의 뒤를 이어 외교라인의 최고위직인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그가 외교부장직 이임에 앞서, 외교부장 자격으로 마지막으로 방한하는 방안이 양국 외교부 사이에 논의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왕 부장과 회담한 바 있어 왕 부장이 방한하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 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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