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가 기부금 130억원 모은 앱 정체는

정길준 2022. 12.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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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폰 지속 가능 앱 '삼성 글로벌 골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 가능 앱 '삼성 글로벌 골즈'의 누적 기부금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출시 후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해당 앱은 현재 약 3억대의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제품에 설치돼 있다. 갤럭시 이용자는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앱이다.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기획했다.

이 앱은 교육 문제·기후 변화·빈곤 퇴치 등 UNDP가 설정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전 세계 청년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 중인 여러 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이 앱은 사용자가 쉽게 앱 내 광고 시청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모금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기부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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