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손흥민, 명장·월클과 어깨 나란히…IFFHS '올해의 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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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감독, 선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남자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에 선정되며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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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 감독, 선수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남자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명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리오넬 스탈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끌며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2018년 10월 지휘봉을 잡은 뒤 한국 축구에 이식한 빌드업 축구가 뿌리를 내리면서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은 우루과이와 무승부(0-0), 가나에 한 점 차 석패(2-3), 포르투갈에 역전승(2-1)을 거두고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얻어 H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1무 2패 탈락, 2018 러시아 월드컵 1승 2패 탈락으로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축구는 세계 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16강 무대에 오른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 아르헨티나를 꺾었던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최고 감독 후보 20명에 포함됐다.
IFFHS가 시상하는 최우수 국가대표 감독은 1996년부터 시작됐다. 스페인을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우승으로 이끈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총 4회(2009, 2010, 2012, 2013)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를 유로 2020 정상에 올려놓은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최우수 국가대표 감독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에 선정되며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손흥민은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유럽 빅리그 득점왕의 역사를 쓰고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은 빛났다. 월드컵 본선 직전 소속팀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는 악재가 겹쳤지만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폭풍 질주와 함께 황희찬(울버햄튼)에 그림 같은 킬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는 월드컵 우승의 한을 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월드컵 득점왕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가 선정됐다.
한국의 수문장 김승규도 올해의 남자 최우수 골키퍼 후보 25명에 포함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 브라질의 알리송 베케르, 일본의 곤다 슈이치가 2022년 최고 골키퍼 자리를 놓고 다툰다.
한편 IFFHS가 선정하는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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