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축분뇨 퇴비 살포차량' 도입, 지역 농가 '기대감'

김태호 2022. 12.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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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최근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부숙퇴비를 전문으로 살포할 수 있는 '가축분뇨 퇴비 살포차량'을 도입, 운영하기로해 지역 농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평군은 이번에 지원한 가축분뇨 퇴비 살포차량으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숙퇴비를 경종농가에 적기에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유기농업으로 지역농업인분들의 소득증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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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별다른 노동력' 없이도 퇴비 공급 자원순환
살포차량 운반 및 살포시 '각종 장비, 비용 해소'
가축분뇨 퇴비 살포차량' 전달식 모습ⓒ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이 최근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부숙퇴비를 전문으로 살포할 수 있는 '가축분뇨 퇴비 살포차량'을 도입, 운영하기로해 지역 농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최근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가평군농협, 가평축협이 가평군과 함께 협력 사업을 퇴비를 저렴하고 손쉽게 공급할수 있는 살포차량(3.5톤)의 차량 전달식 및 시연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굴삭기와 트럭을 불러 사용할 농지로 이동하고 발효하는 불편과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분뇨를 처리할 땅이 없는 축산농가는 분뇨 자원을 재활용하지 못하고 돈을 지불하고 분뇨처리장 보내 왔다.


군은 이번 전달식 및 시연회를 통해 가축분뇨가 농경지에 적기 보급되고 축산농가에는 축분처리 고민을 해결할수 있게 됐다. 퇴비가 필요한 농가에는 별다른 노동력을 이용하지 않고도 퇴비를 공급받아 자연순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군이 4000만원, 청평양수발전소의 지원사업을 통해 3000만원,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가평군농협, 가평축협이 각각 1000만원씩 부담해 1억원의 가축분뇨 퇴비 살포차량을 구매했다.


사업은 군이 최초 도입한 시범사업으로 퇴비 살포차량 운영으로 운반 및 살포에 드는 각종 장비, 비용, 노동력 해결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확인되면 추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가평군민 조모(68)씨 "퇴비 살포차량은 지역 농업분야에서 겪고 있는 고령사회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처리비용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가축분뇨 부숙퇴비 살포차량은 가평축협이 퇴비살포시기인 11월부터 다음년 4월까지(재배여건에 따라 기간증가예상)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부숙퇴비를 경종농가 농경지 및 조사료포에 살포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이번에 지원한 가축분뇨 퇴비 살포차량으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숙퇴비를 경종농가에 적기에 공급하는 친환경적인 유기농업으로 지역농업인분들의 소득증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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