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이 추천하는 유럽 겨울 여행지 5선

서명수 2022. 12.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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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기차 여행 패스 브랜드 유레일(Eurail)이 올 겨울 유럽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은 인파가 북적이는 여름 성수기와 달리 한적함과 연말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유럽의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들이다. 한 번의 유럽 여행으로 각기 다른 아름다움의 유럽 소도시들을 방문하기에는 유레일의 글로벌 패스를 통한 기차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5개의 추천 겨울 여행지들은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작고, 덜 알려진 소도시들 또한 유레일의 기차 네트워크로 효율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은 몇몇 유럽 내 기차 노선들은 좌석 사전예약이 필수다.

유럽 기차 여행 도우미, 유레일이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5일까지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혜택은 유레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모든 구간에(글로벌 패스, 원컨트리 패스) 적용된다.

◇오스트리아=유럽의 설경을 상징하는 알프스 산맥이 지나는 오스트리아는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여행지이다. 특히 겨울마다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합리적인 겨울 스포츠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매년 연말 연초에 온 거리가 유쾌한 축제 분위기로 장식되기도 한다.

◇독일=독일은 크리스마스 마켓 정취를 기대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숨겨진 유럽 명소로 자주 거론되는 독일의 여러 소도시들에는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지는 겨울 내내 동화 속 마을과 같은 정겨운 풍경들이 고스란히 재현된다.

◇스위스=알프스 산맥의 절경을 감상하기 위한 대표적인 여행지인 스위스. 기차 창밖으로 웅장한 설경이 펼쳐지는 스위스 내 유명 기차 노선들은 사전예약 경쟁마저 치열하다. 특히 스위스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인 퐁듀로 배를 채우고 핫초콜릿으로 몸을 녹이는 시간은 상상만으로도 포근해진다. 더불어 선택지가 방대한 스위스의 겨울 스포츠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이다.

◇스웨덴=북유럽의 스웨덴은 깊은 겨울 밤의 정취가 온 나라를 뒤덮는다. 겨울이면 저녁식사 시간보다 훨씬 일찍 해가 지기 시작해 화려한 겨울 밤이 수개월간 이어진다. 특히 스웨덴 북쪽에 맞닿아 있는 핀란드의 겨울 성지 라플란드(Lapland) 지역은 매년 겨울의 마법이 펼쳐지는 곳. ‘산타 마을’로 알려진 라플란드에서 동화 같은 추억을 쌓거나, 스웨덴 북쪽 지방에서 오로라를 찾아나서는 몽환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스페인=여름 성수기와는 달리 한적한 매력이 넘쳐나는 겨울의 스페인. 국토가 넓은 국가인 만큼 스페인 내 어느 지역을 방문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겨울 날씨를 만나게 된다. 스페인 남부는 겨울에도 다소 포근한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비 내리는 날씨를 더욱 자주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세계적인 건축물과 박물관들이 넘쳐나는 스페인에선 실내에서조차 구경 거리들이 넘쳐난다. 더불어 스페인은 지역마다 색다른 자연경관과 야밤의 즐길 거리 또한 풍성하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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