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융가, 코로나 휴가 없다…직원에 출근·복귀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내 일부 금융회사들이 코로나19 환자도 출근해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궈진(國金)증권은 코로나19로 일주일간 병가를 냈거나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증상이 없으면 사무실에 복귀하도록 요청했다.
또 한 자산운용회사의 경우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만 사무실로 출근시켰던 기존 방침을 지난 주말 폐기한 것으로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내 일부 금융회사들이 코로나19 환자도 출근해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궈진(國金)증권은 코로나19로 일주일간 병가를 냈거나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증상이 없으면 사무실에 복귀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본인 가족이 확진된 경우에도 별도 자가격리 없이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했다.
또 한 자산운용회사의 경우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만 사무실로 출근시켰던 기존 방침을 지난 주말 폐기한 것으로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 부서장들은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근무 인원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최소한 2곳의 자산운용사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레이더들에게 이례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 회사는 병가 중인 직원의 몸 상태가 회복됐을 경우, 모든 거래 내용을 지켜볼 수 있는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채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러한 방침은 중국이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중국 방역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 통계 발표를 중단한 가운데, 지난주 내부적으로 하루 신규 감염자가 3천700만 명에 이르렀다는 추정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금융회사들은 2주 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계획을 적용했고, 상하이 지역 회사들은 지난 4∼5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장기간 봉쇄 당시의 경험도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77년된 케이크 한 조각 400만원에 팔려…여왕님 덕분이라는데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