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기업경기 내년에도 ‘침체 지속’ … 하반기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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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17일간 관내 중소기업 1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창원기업경기전망'을 발표했다.
2023년 창원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준치(100)를 다소 하회하는 99.3으로, 내년 경기 전망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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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17일간 관내 중소기업 1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창원기업경기전망’을 발표했다.
2023년 창원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준치(100)를 다소 하회하는 99.3으로, 내년 경기 전망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력인 기계부품산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 경기를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 전망은 94.7을 기록해 전망이 좋지 않았지만, 내년 전체 전망은 99.3을 기록했다. 또한 고용부문에서는 기업고용전망이 107.3을 기록해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았다.
이는 2023년 기업경기를 대다수의 기업들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 이후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에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규제,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 경기둔화가 장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우선 과제를 경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정책개발로 두고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도 창원기업경기전망 전체 보고서는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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