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첫 국비 4조원 시대 열어... 내년 4조 148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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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시정브리핑을 열고 "2023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인 4조 1485억 원 확보하여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이는 올해 확보액 3조 8644억 원 보다 2841억 원(7.3%) 증가한 규모로 대전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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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26일 오전 국비 확보와 관련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
ⓒ 대전시 |
대전시가 처음으로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시정브리핑을 열고 "2023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인 4조 1485억 원 확보하여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이는 올해 확보액 3조 8644억 원 보다 2841억 원(7.3%) 증가한 규모로 대전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과학기술 R&D 분야, 문화 체육 예술 분야, 녹색환경과 교통분야 예산 반영으로 과학수도 대전으로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일류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210억 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21억 원)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8.3억 원)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이 중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는 상임위에서 일부 감액되었으나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합심한 결과,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13.65억 원)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18.9억 원)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20억 원) ▲대덕특구 50주년 행사비(2억 원) ▲청벽산공원~엑스포아파트간 도로확장(5억 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예선 대전개최(9억 원) 등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되었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 327억 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초당적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전시의 분야별 정부예산안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분야에 ▲기초연금(4297억 원) ▲생계급여(2126억 원) ▲의료급여(2782억 원) ▲영유아보육료(985억 원) ▲아동수당 급여(688억 원) ▲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889억 원) 등이 반영되었고, 과학경제 분야로는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8.9억 원) ▲대덕특구 융합연구 혁신센터 조성(20억 원)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30억 원) ▲세포주 기반 의료용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3억 원) ▲대전 산업기술단지 (테크노파크)추가 조성(20억 원) ▲사회적경제혁신타운조성(42억 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SOC사업 분야에는 ▲충청권 광역 및 순환도로망 조성(226억 원)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3억 원) ▲대전~옥천 광역철도(20억 원)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119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연결도로(25억 원) ▲제2매립장(1단계) 조성(115억 원)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공사(12.5억 원) 등의 사업이 정부예산 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분야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112억 원) ▲지역소멸대응 기금(12억 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32억 원)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7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날 이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대전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으로 과학기술, SOC, 문화체육 분야 등 우리 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인 만큼 현안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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