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신구 "지난 봄 고비 넘겼다, 회복 중"…건강한 근황 [종합]

하지원 기자 2022. 12. 26.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신구가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주역 신구, 손병호가 출연했다.

신구는 지난 21일 열린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프레스콜에서 "'두 교황' (당시 건강 때문에) 불편하긴 했는데 무사히 끝냈고, (이번 연극도) 진행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석을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신구가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 씨네초대석에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주역 신구, 손병호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신구의 출연에 "웃는 모습 뵐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요즘 건강은 어떻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구는 "지난봄에 약간의 고비를 넘겼다. 지금은 (연극) 하고 있으니까. 다시 회복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신구는 연극의 매력에 대해 "어느 일이나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다. 연기에 매력이라는 게 살아계시는 분들이 표를 구매해서 먼 길을 걸어서 현장까지 오시지 않나. 그분들과 직접 얼굴을 대하고 내가 하는 행동이 전달이 돼 반응이 오고 하는 것들에 더 매력을 느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구는 지난 3월 건강이 악화되며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잠정 하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라스트 세션' 측은 "신구 선생님께서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을 통해 어제 공연 후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왔던 신구는 건강을 회복한 후 '두 교황'으로 무대를 올랐고,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로 다시 관객들을 찾았다.

신구는 지난 21일 열린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프레스콜에서 "'두 교황' (당시 건강 때문에) 불편하긴 했는데 무사히 끝냈고, (이번 연극도) 진행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석을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신구는 "이 작품이 마지막이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계는 느낀다.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새삼 느꼈다"라며 "이게 꼭 마지막 작품이라고 내세우고 싶지는 않다. 기회가 있고 건강이 따른다면 참여할 생각은 있다. 사람 일이라는 걸 모르지 않나"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구는 1936년생으로 올해 나이 87세다. 신구는 지난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신구가 출연하는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충청도 어느 시골 변두리 1978년 개관한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사회가 외면한 문제를 직면하고 보듬는 작품이다. 지난 18일 개막해 2023년 2월 19일까지 공연된다.

사진='씨네타운' 공식 계정, 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