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씨,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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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최태원)는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위촉식을 열고 조씨를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조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가창한 유치 응원곡 '함께'의 디지털 싱글 음원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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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최태원)는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위촉식을 열고 조씨를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해 홍보대사직에 선뜻 나서준 조씨에게 위촉패와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조씨는 선화예술중·고를 나와 서울대를 거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지난 1986년 베르디극장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데뷔해 내년이면 세계무대 데뷔 37주년을 맞이한다.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이자 한국 대표 예술인으로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이를 증명하듯이 미국 그래미상 오페라 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수상,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상, 한국인 최초 미국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업적을 이뤘다.
조씨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평화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씨는 부산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2005년에는 부산 APEC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 공로로 부산시 명예시민이 됐다. 지난해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개관 작품 구성, 지역 성악가 육성과 공연 제작 연구를 비롯한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유치 응원곡인 ‘함께’를 가창하며 시민의 유치 지지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힘쓴 바 있다.
박 시장은 “세계적인 배우 이정재씨와 세계적 인기그룹 BTS에 이어, ‘신이 내린 목소리’라 불리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홍보대사 합류로 국내외 안팎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씨의 홍보대사 합류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단은 그야말로 ‘천하무적’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조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가창한 유치 응원곡 ‘함께’의 디지털 싱글 음원이 발매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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