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월 결혼' 서인영 "쥬얼리도 깜짝, '아줌마 된다'며 축하"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사업가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서인영이 한 사람의 아내이자 엄마가 될 앞날을 그리며 행복한 마음을 내비쳤다. 

26일 서인영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결혼 발표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나눴다. 이날 서인영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비연예인 사업가 연인과 내년 2월 26일 결혼을 발표했다. 

서인영은 "제 2의 인생이 열리는 기분이다.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어떨 때는 엄청 설렜다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복잡하다. 예비신랑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 

서인영은 '연예인' 서인영이 아닌 '인간' 서인영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이해해주는 예비신랑의 다정하고 따뜻한 면모에 반했다고 했다. 동시에 처음으로 누군가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도 털어놨다.

서인영은 "예비신랑이 평소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저를 그저 서인영이라는 사람 그 자체로 바라봐줬다. 덕분에 편안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하면 아침마다 예비신랑의 아침밥을 챙겨주고 싶다. 식사가 어려우면, 간단하게 주스라도 만들어주려고 한다. 예비신랑이 일하느라 바빠서 하루 종일 굶는 경우도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안쓰럽더라. 측은한 생각이 들면서 제가 더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쥬얼리 멤버들에게도 최근에서야 결혼 소식을 전했다고 했다. 깜짝 결혼 발표 소식에 박정아, 이지현, 김은정 등 품절녀부터 미혼인 하주연까지 놀란 반응을 보였다고.

서인영은 "정아 언니는 마트에서 장 보다가 깜짝 놀라고, 지현 언니는 '너도 이제 아줌마가 된다'며 축하해줬다. 주연이도 '언니 왜 배신하냐'고 아쉬워하더라"며 웃었다. 

1984년 생으로 올해 39세인 서인영은 내년 결혼과 함께 2세 계획 역시도 열어뒀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원래 결혼을 하게 된다면 세 명의 자녀를 계획한 적 있다. 그런데 이제 세 명은 무리인 것 같다. (웃음) 예비신랑의 바람은 아닐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딸 한 명을 바란다. 친구 같은 모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서인영은 "내년 1월부터 예정된 일도 있다. 일을 하면서 결혼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크게 바뀌는 것은 없을 것 같다. 그저 지금까지 보여드린 서인영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바라봐주시고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속사,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