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 사업비 60억 확보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2022. 12.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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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왕새우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 유치를 통해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화와 함께 우리 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며, 국내 최대 산지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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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해 저장·가공·유통 기반 구축

[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사업비는 총 60억원을 확보해 왕새우 원물 수급에서부터 급랭, 보관, 가공(깐 새우 등),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반시설로 2023년부터 추진한다.

특히 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왕새우 평균 생산량의 20%를 보관 가공 등 연중 출하시킬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면서 가격하락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왕새우 산지 거점 유통센터 건립 유치를 통해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화와 함께 우리 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며, 국내 최대 산지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신안군이 지난 2019년 도전을 시작해 지속적인 보완·개선을 통해 문을 두드리며 3번의 도전 끝에 맺어진 결실이다.

한편 신안군 왕새우양식은 2022년 기준 262어가(862ha)에서 3850여톤(546억원)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600억원의 생산고를 올리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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