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CK] 박지현이라 가능했던 '재벌집' 모현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현이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최고 수혜자 중 한 명이 됐다.
극 중 박지현은 현성일보 외동딸로 자유분방한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인물.
남성에게 기댄 순종적인 롤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편을 교묘하게 활용 할 줄 아는 영악한 면모는 '재벌가 막내아들' 속 긴장감의 한 축을 맡기 충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현이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최고 수혜자 중 한 명이 됐다. 언론사 현성일보의 딸이자 순양그룹 장남과 정략 결혼해 장손 며느리가 된 모현민은 박지현의 숨결에서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25일 시청률 26.9%(닐슨,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송중기와 이성민이 캐스팅되면서, 시작부터 기대감을 자아냈던 작품이다.
이외에도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김신록, 김남희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주, 조연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일명 '브라운관을 찢는 연기 대결'이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 사이에서 박지현은 등장부터 무섭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극 중 박지현은 현성일보 외동딸로 자유분방한 성격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인물. 초반 순양그룹 장손 진성준(김남희 분)보다 진도준(송중기 분)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진도준에게 거절 당한 이후 진성준과 손을 잡이며 순양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발톱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우아한 자태와 교양 있는 말투로 자신을 포장했지만, 남편이 후계자가 될 수 있도록 진도준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가 하면, 남편 진성준에게도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진성준에게 느낀 기대감과 실망감, 서늘하게 경고하는 모습까지 다변하는 모현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남성에게 기댄 순종적인 롤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편을 교묘하게 활용 할 줄 아는 영악한 면모는 '재벌가 막내아들' 속 긴장감의 한 축을 맡기 충분했다.
박지현은 2017년 '왕은 사랑한다'로 데뷔해 2018년 영화 '곤지암'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SBS'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정경,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유미(김고은 분)과 구웅(안보현 분) 사이를 흔드는 빌런 서새이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데뷔 5년차가 된 올해,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박지현의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점은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다는 점이다. 젊은 여배우의 활약이 한정된 배우 혹은 아이돌 출신에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박지현이 잠재력으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화 맛집 '만화경', 이젠 배민 앱에서도 즐겨요
- '새로운 힘 새로운 해 2023' 비대위 참석하는 정진석-주호영-성일종
- 경기도교육청 수업·평가 전문성 향상할 '수석교사 배치'
- 내년 정책금융 205조 공급…5대 집중관제 선정
- DB생명, 강남구 지역 주민 위해 김장 배달 실시
- 날 밝은 '운명의 11월'…김혜경 '先유죄', 이재명 대권가도 타격 전망은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에 첫 입장…"분열 조장할 필요 없다"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멀티홈런에 호수비…한국야구 구한 김도영 [프리미어12]